김장훈, ‘12금’과 ‘19금’ 프로젝트 음반 발표

김장훈. 스포츠동아DB

가수 김장훈이 ‘12금’과 ‘19금’으로 나눠서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한다.

22일 김장훈 측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아이돌 가수들과 협업한 노래들을 싱글로 발표하는 ‘12금 프로젝트’와 내년 봄 싸이 유희열 윤종신 김태원 등 가수들과 작업한 정규 음반 ‘19금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 관계자는 “2008년 ‘소나기’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12금 프로젝트’의 첫 순서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과 함께 부른 디지털 싱글 ‘이별 참 나답다’는 곡으로 26일 온라인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별 참 나답다’는 하우스풍에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진 경쾌한 노래다.

1일 입대한 김희철이 입소 하루 전날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쳤고, 트위터를 통해 “장훈 형이 내게 20대의 마지막 선물을 줬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김희철이 슈퍼주니어로 데뷔하기 전부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 측은 “김희철의 숨겨진 가창력과 매력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기획했다”면서 “김희철은 평소 김장훈의 ‘슬픈 선물’과 ‘혼잣말’이 애창곡이라며 방송에서 모창을 하곤 했는데 두 사람이 듀엣곡을 부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