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양악수술 후 최초 심경고백 “삶이 부드러워지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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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1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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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사진 공개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배우 신은경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신은경이 최근 강유미, 임혁필, 이파니, 김지혜 등 일부 연예인들의 시술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양악수술을 한 뒤 달라진 외모를 공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수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신은경은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저한테는 모험이었죠. 잘못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보여지는 모습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 많이 했거든요”라며 “평생 살면서 온전히 저 자신만을 위한 이런 시간을 처음 가져본 거예요. 저 자신을 위한 두 달의 시간이 너무 기뻤어요”고 밝혔다.

온전히 자신의 선택이었기에 양악수술 사실을 굳이 숨기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은경씨의 가족들조차도 반대했다는 수술을 감행한 이유로 강인한 인상을 바꿔서 자신의 연기도, 그리고 자신의 삶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기를 원했다고 했다.

13살에 연예계에 데뷔, 그동안 ‘연기 잘하는 배우 신은경’ 으로 27년을 살아오면서 그녀가 겪어야 했던 개인적인 아픔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되돌아보고 극복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고 있는 배우 신은경이 한 여자로, 배우로, 또 엄마로 꿈꾸고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한편 신은경만의 방식으로 인생의 장애물들을 극복해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는 8월 31일 밤 8시 50분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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