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제日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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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6일 07시 00분


내달 21일 일본 데뷔 앞두고 파격 신고식
아사히TV서 ‘내가 제일 잘나가’ 노래 예정
9월·10월엔 1만여명 수용 대형 콘서트도

9월21일 일본에서 첫 음반을 발표하는 여성그룹 투애니원(사진)이 방송, 공연 등으로 잇달아 파격적인 신고식을 치른다. 투애니원은 9월2일 아사히TV의 유명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내가 제일 잘나가’의 일본어 버전인 ‘아이 앰 더 베스트’를 부른다.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해외 가수가 톱가수들만 출연하는 ‘뮤직스테이션’ 무대에 오르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3월11일 생방송 ‘뮤직스테이션’ 리허설까지 마치고 대기하다 대지진을 맞아 출연을 연기했던 투애니원으로서는 6개월 만에 출연하게 됐다.

첫 콘서트도 파격적이다. 9월19일 1만5000석 규모의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첫 공연을 벌인 후 9월24·25일 고베 월드 기념홀, 10월1·2일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아레나급’으로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베나 지바 공연장 모두 1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신인에게는 대형 공연장이다.

투애니원의 일본 데뷔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음반사 에이벡스의 합작 레이블인 ‘YGEX’의 첫 작품이란 점에서도 한일 양국의 관심이 높다. 아울러 카라와 소녀시대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거리다.

투애니원은 일본 활동에 앞서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콘서트 ‘놀자’를 펼친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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