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임새의 여왕’ 박혜신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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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4일 07시 00분


‘도전 1000곡’서 독특한 끼 발산 깜짝 스타
신곡 ‘찡하게’발표…작곡에 편곡까지 멀티

박혜신. 스포츠동아DB
박혜신. 스포츠동아DB
가수 박혜신(사진)이 ‘트로트계의 이효리’ ‘추임새의 여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혜신은 21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해 ‘땡벌’의 주인공 강진과 파트너를 이뤄 상대팀인 슈퍼주니어와 노래대결을 펼쳤다.

박혜신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부른 후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강진과 함께 참여한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윤수일의 ‘아파트’를 자신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추임새로 방송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박혜신은 대다수 트로트 가수들의 일반적인 외향과 달리 까무잡잡한 피부와 늘씬한 몸매로 섹시한 매력을 풍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원대학교 작곡과 출신인 박혜신은 2008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가수의 길로 들어선 후 2009년 ‘딱 한번’이라는 곡으로 첫 음반을 내고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2011년에는 신곡 ‘찡하게’를 발표하고 현재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혜신은 작곡과 출신답게 작곡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편곡과 녹음 엔지니어링까지 하는 등 다양한 재능을 가졌다. 또한 트로트 외에도 팝 발라드, 재즈, 댄스곡도 무난히 소화해내는 가창력으로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박혜신은 “어느 무대라도 열정과 최선을 다해 열창하는 모습을 온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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