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굿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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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1일 07시 00분


유이. 스포츠동아DB
유이. 스포츠동아DB
출연작 ‘버디버디’ ‘오작교’
연기 호평에 시청률도 쑥쑥


‘기다린 보람이 있네.’

애프터스쿨의 유이(사진)가 주인공을 맡은 두 드라마가 초반 순항하면서 연기자로 연착륙하고 있다.

유이는 8월 나란히 방영을 시작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과 케이블·위성채널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가 시청률과 작품성에서 호평받으면서 기쁨도 두 배로 누리고 있다.

‘오작교 형제들’은 6일 첫 회가 17.2%의 시청률(AGB닐슨 집계)을 기록했다. 7일에는 20.5%로 2회 만에 시청률이 20%가 넘었다. 케이블·위성 채널 tvN에서 시작한 ‘버디버디’ 역시 8일 첫 회가 시청률 1.16%, 2회에서는 소폭 상승한 1.28%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겪는 통과의례인 연기력 논란도 아직까지 불거지지 않고 있다.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얼짱에 명품을 좋아하는 백자은으로, ‘버디버디’에서는 골프를 사랑하는 산골 소녀 성미수 역으로 180도 다른 인물을 연기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연기와 발성, 동료 연기자들과의 호흡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버디버디’의 원작자인 이현세 화백은 “소박하고 밝은 이미지를 온전히 가진 친구로 성미수 역을 맡아 정말 다행으로 생각했다. 유이가 얼마만큼 성미수 역을 100% 소화해가며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며 친필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유이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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