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뜨거웠던 조정경기 현장과 숨겨진 뒷 이야기 공개

  • Array
  • 입력 2011년 8월 5일 16시 38분


코멘트
6개월여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무한도전’ 조정 특집, 그 대장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드디어 이번 주 공개된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조정훈련에 돌입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진운, 개리, 데프콘을 추가 멤버로 영입한 후, 바쁜 스케줄 중에도 틈틈이 조정경기장을 찾아 개인 훈련을 받으며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대회를 이틀 앞둔 7월 28일에는 ‘무한도전 조정부’의 출정식이 치러졌다. 이날만큼은 트레이닝복이 아닌 말끔한 단복을 갖춰 입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식을 치렀다.

특히 ‘무한도전 조정부’의 출정을 축하하며 가요제의 히어로인 정재형이 축하공연을 준비, 미사리 경기장 한복판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정재형은 자신의 곡 ‘러닝’을 ‘로잉’으로 개사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뿐만 아니라 반도네온, 기타, 드럼, 코러스까지 총동원해 열정적인 축하 무대를 펼쳤다.

7월 30일 토요일 ‘무한도전’이 참여한 경기는 번외 경기로 치러진, 마지막 'Novice' 레이스. 영국의 옥스퍼드대, 호주의 멜버른대, 일본의 게이오대, 와세다대를 비롯해 한국의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서울대와 함께 2000m를 겨뤘다.

‘무한도전 조정부’에게 이번 도전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20대 초반 선수들에 비한 ‘체력적인 열세’, ‘예기치 못했던 상황’과 ‘최악의 기상 조건’ 속에서의 연습은 둘째 치고라도, 너무도 다른 열 명의 팀원이 하나로 호흡을 맞춰나간다는 것 자체가 이들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모두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호흡을 하나로 맞추지 못하면, 단 1m도 전진할 수 없는 ‘조정’이라는 스포츠는 ‘무한도전 조정부’가 ‘단결력’ 그 이상의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후문.

10분도 채 되지 않는 순간을 위해, 6개월여 동안 달려온 ‘무한도전 조정부’의 숨겨진 이야기와 경기가 끝난 후 밝히는 허심탄회한 뒷이야기들은 6일(토)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ㅣMBC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