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종결편, '트랜스포머3' 광풍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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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8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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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오토봇 군단을 무너뜨렸다.

해리포터의 마지막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트랜스포머3’의 돌풍을 잠재웠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813개 스크린에서 129만315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73만2562명이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이자, 시리즈의 종결편이다.

이로 인해 오랜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열풍이다. 개봉 첫 주에도 북미를 비롯해 유럽 지역에서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월29일 개봉하고 2주 연속 1400여 개의 스크린을 점령했던 ‘트랜스포머3’는 2위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877개 스크린에서 63만7106명을 동원한 ‘트랜스포머3’의 누적관객은 692만9707명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한국영화 ‘써니’다. 380개 스크린에서 18만3554명을 동원, 누적관객 692만5543명을 기록했다. 5월4일 개봉한 ‘써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에도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7일 개봉한 박민영 주연의 공포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363개 스크린에서 12만6438명을 동원, 누적관객 59만2804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개봉 전 유료시사회를 연 한국영화 대작 ‘고지전’과 ‘퀵’은 주말박스오피스에서 각각 6, 7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200개 스크린에서 상영한 ‘고지전’의 누적관객은 7만250명, 202개 스크린을 확보한 ‘퀵’은 5만7712명이다.

앞서 김기덕 감독의 사전 유료시사회 비난 등으로 관심을 모은 ‘풍산개’는 140개 스크린에서 1만7405명을 동원했다. 6월23일 개봉한 ‘풍산개’의 누적관객은 69만7083명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트위터@madeinharry )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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