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제2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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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9일 07시 00분


배우 윤계상. 스포츠동아DB
배우 윤계상. 스포츠동아DB
‘최고사’ ‘풍산개’ 인기 이어 ‘하이킥3’ 주연 발탁

윤계상(사진)이 연기자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윤계상은 인기 시트콤 시리즈인 ‘하이킥’의 세 번째 이야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가제·이하 ‘하이킥3’)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최근까지 시트콤 출연을 놓고 제작진과 고심을 거듭해왔던 윤계상은 합류를 결정하고 7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윤계상의 ‘하이킥3’ 출연은 그동안 겪은 부진을 벗어나는 일종의 신호탄이다.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가 번번이 흥행에 실패해 마음고생을 했지만,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시청률 부진을 털어냈다. 23일 개봉한 주연 영화 ‘풍산개’도 첫 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윤계상의 ‘하이킥3’ 출연은 연출자 김병욱 PD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됐다. 윤계상은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김병욱 PD와의 작업은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현재 ‘하이킥3’의 정확한 기획과 등장인물의 성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윤계상이 맡을 역할이나 성격도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다만 윤계상은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맡던 것과는 달리 엉뚱한 매력을 지닌 남자를 맡는다.

9월 중순 방송을 시작하는 ‘하이킥3’는 윤계상 외에 박하선,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안내상, 윤유선 등이 출연한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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