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3년 만에 컴백, 사극 ‘계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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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5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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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재현.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재현이 MBC 50주년 창사특집 정통 사극 ‘계백’의 의자왕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뉴하트’ 이후 3년 만이다.

의자왕은 백제 몰락과 함께 삼천궁녀의 방탕과 무능한 군주의 대명사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극 ‘계백’에서는 승자(신라)의 관점으로 개혁과 혁신을 추구했으나 좌절한 군주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제작사 측은 제작사 측은 “의자왕의 인간적인 갈등과 고민을 제대로 표현하는데 조재현이 적역이라고 보았다”고 전했다.

‘계백’은 퓨전 사극의 대명사인 ‘다모’의 정형수 작가, ‘주몽’ ‘선덕여왕’의 김근홍 PD가 삼국 시대의 백제를 재해석하면서 만드는 세 번째 삼국시대 이야기다.

제작진은 “MBC에서 최초로 다루는 백제 이야기로, <계백>을 통해 진정한 충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로 인식되었던 의자왕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을 재해석하고자 한다. 분열이 아닌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통 정치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동시에 퓨전 사극으로서의 흥미를 유발할 요소들을 가미할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MBC 퓨전사극 ‘계백’은 ‘짝패’ 후속 ‘리플리’의 뒤를 이어 7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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