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나가수' 사실상 하차…노래부를수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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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3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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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임재범 소속사 A&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오늘 ‘나는 가수다’ 녹화 전까지 맹장수술의 회복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지만, 현재로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연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녹화장을 찾아서 스태프들, 출연가수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재범은 16일 맹장수술을 받고 18일 밤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이로써 임재범은 방송 4주 만에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나는 가수다’에서 사실상 하차하게 됐다. 하지만 임재범은 경연에서 최하점을 받고 탈락한 것이 아니어서, 일시적으로 하차했다가 향후 탈락자가 발생하면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여지도 남아 있다.

임재범 측도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과 가수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고, 프로그램에도 룰이란 게 있으니, 여러 상황을 고려해 거취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재범은 1일 방송분에서 자신의 히트곡 ‘너를 위해’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남진의 ‘빈잔’,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러 매회 청중평가단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다.

사진 출처=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캡처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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