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과 지나가 팝가수 브루노 마스의 ‘카운트 온 미’를 한국어로 리메이크한 동명의 싱글을 12일 발표했다.
이 곡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브루노 마스의 노래를 지나와 이기찬이 사랑스런 분위기의 듀엣버전으로 다시 불렀다.
‘니가 멀고 먼 바다 끝에/길을 잃고 헤매도/너를 찾을게/약속해/니가 깊고 깊은 어둠 속에/ 삶을 잃고 울어도/빛이 돼 줄게/약속해/기다리고 있어/너의 슬픈 그 뒷모습을 보며’ 등 연인 사이에 서로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한국어 가사는 원곡의 후렴구 ‘유 캔 카운트 온 미/라이크 원, 투, 스리/아일 비 데어’와 조화를 이룬다.
지난해 소집해제 후 새 앨범을 준비중인 이기찬은 “바쁘게 신작을 준비하던 중이었지만, 브루노 마스의 곡을 노래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가 생겨 흔쾌히 녹음했다. 브루노 마스의 앨범이 국내에 발매되기 전부터 그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지나와의 작업도 노래 분위기처럼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카운트 온 미’ 뮤직비디오는 소녀시대, 박지윤, 박재범 등의 뮤직비디오와 다수의 CF를 연출한 박대민 감독이 맡았으며, 이기찬과 지나가 연인으로 출연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카운트 온 미’는 어쿠스틱한 원곡을 팝 스타일로 편곡한 새로운 버전과 원곡을 그대로 살린 어쿠스틱 버전, 각 곡의 연주곡을 포함해 총 4곡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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