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루머에 대처하는 그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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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8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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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장가가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쁜 아내랑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우릴 시샘하나보다.”

7일 오전 정준호는 자신과 아내 MBC 이하정 아나운서 이름으로 지인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내용이다. 그는 이어 “아무 걱정들 말라”면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해 우려하는 주변 사람들을 오히려 위로했다.

최근 ‘파경설’ 및 재력가 여성과 ‘불륜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정준호는 ‘위기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이날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냄으로써 항간에 나도는 루머에 대한 자신의 당당함을 드러냈다. 또 루머가 불거진 4일 직접 기자들을 만나 즉각적으로 이에 대한 해명의 목소리를 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정준호는 이하정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두고 그 일정 등을 둘러싸고 이어졌던 숱한 추측성 보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그는 직접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아무 것도 확정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해명성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 전에 한 번의 아픔을 겪었던 만큼 결혼 문제와 관련해 그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둘러싼 잡음에 적극 대응하지 않거나 피할 경우 또 다른 추측과 루머에 빠질 수 있음을 잊지 않았던 셈이다.

정준호는 이와 관련해 “인터넷에 떠도는 속설이나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연예인으로서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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