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류승수가 나보고 미친여자같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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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3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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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홍수현. 사진ㅣ국경원 기자(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탤런트 홍수현. 사진ㅣ국경원 기자(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배우 홍수현이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류승수에게 "미친 여자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 제작발표회에서 홍수현은 “극 중 제가 윤은혜씨를 괴롭히는 역으로 나와요. 제가 현기준(강지환 분)과 공아정(윤은혜 분)이 결혼을 했느냐 안했느냐에 대해 북치고 장구치고 정신없이 연기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제 남편으로 나오는 류승수 선배께서 “너 미친여자 같다”라고 하셨어요”라고 고백했다.

홍수현은 ‘내거해’에서 ‘청담동 며느리의 모범답안’과 같은 역이지만 친구의 탈을 쓴 아정의 원수로 나와 아정의 첫사랑인 천재범(류승수 분)과 결혼을 한 여성으로 나온다.

홍수현은 이어 “악역이긴 하지만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에요. 그런데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정에게 무시하는 만큼 저에게도 돌아오더라고요. 저도 많이 당하는 역이예요. 불쌍히 여겨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지환, 윤은혜, 박지윤 등이 출연하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아정의 한순간의 거짓말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결혼사기극으로 9일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 ㅣ 국경원 기자(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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