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방송사고…제작진,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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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1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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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마지막 회에서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해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10일 밤 방송한 ‘싸인’은 방송 후반 20분가량 음향사고와 화면조정을 하는 컬러바 화면이 갑자기 등장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11일 오전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돼 후반작업 시간을 충분히 고려치 못한 채 작업이 진행됐다. 매끄럽지 못한 화면을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재방송을 통해서라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신양 김아중 주연의 ‘싸인’은 박신양의 죽음으로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충격적인 결말을 그리며 끝났다. 드라마 시작 전 받은 미국 드라마 ‘CSI’의 아류작이라는 비난을 깔끔하게 벗고 한국형 수사드라마에 새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싸인’의 시청률은 전국가구 기준 25.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로열패밀리’와 KBS 2TV ‘가시나무새’는 각각 7.8%와 6.5%의 수치를 보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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