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위탄’ 심사위원 평가? 심사는 심사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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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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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사진=CJ미디어
윤종신. 사진=CJ미디어
“비교는 인정하지만... 심사는 심사일 뿐 심사하지 말자.”

1,2 시리즈에 이어 엠넷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심사위원으로 다시 참여하는 가수 윤종신이 MBC에서 진행 중인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심사 위원들의 심사평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난색을 보였다.

윤종신은 3일 오전 상암동 CJ C&M 미디어홀에서 열린 ‘슈퍼스타K3' 기자간담회에서 “‘위대한 탄생’을 즐겨 보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프로그램의 개성을 어떻게 가름하는지 크게 느끼고 있다”며 “그 중 김태원씨는 역시 많은 보컬리스트를 뽑고 양성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와 닿는 심사평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심사위원들끼리 비교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인정하지만, 예전에 말했듯이 ‘심사는 심사일 뿐 심사하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승철. CJ미디어
이승철. CJ미디어

함께 자리에 참석한 또 다른 심사위원인 가수 이승철은 “‘위대한 탄생’에서 개인적으로 방시혁 씨 심사평이 마음에 든다”며 “가수를 만들어본 실전 경험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시즌 1, 2를 통해 독설 심사로 눈길을 모았던 이승철은 “이제 독설의 시대는 갔다고 본다”며 “그동안 예선·본선 과정에서 준비되지 않은 도전자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했을 뿐 결선에서 만난 실력자들에게는 독설이 줄어들었다. 시즌 3으로 오면서 도전자들의 역량이 좋아질 것이라 믿기에 이전보다 독설은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슈퍼스타K'는 시즌 3을 맞아 3월 10일 ARS, UCC 오디션 접수를 시작으로 6월 28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4월 24일부터 서울 2회 포함,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원주, 광주, 제주도 등 전국 9회에 결처 2차 지역 예선을 치른 뒤 8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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