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개최…나르샤 출품작 수상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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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7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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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재 발굴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제 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가 개최된다.

지난달 3일부터 2월 13일까지 출품작을 접수받은 이번 영화제는 스마트폰 시대의 새로운 영화 공모전으로 첫 회에 총 출품작수가 470편이나 되는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보통의 공모전이 영화감독을 꿈꾸는 영화학과 학생들 위주로 출품되는 것에 비해 이번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이 참가하였다. 이는 스마트폰 영화제의 취지인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나만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목적을 즐 드러냈다. 더욱이 출품작 중에는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서 촬영한 작품들도 있어 무거운 전문 촬영장비에 비해 휴대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영화제작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출품작들의 경향을 살펴보면 ‘무한상상과 도전정신’이라는 영화제 취지에 걸맞게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들이 많이 눈에 띈다. 멜로, 액션, 코믹, SF 등 다양한 장르들의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최근 영화계의 트렌드인 3D 입체영상까지도 2개의 스마트폰으로 구현해 낸 작품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출품작 중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출품한 ‘초대받지 못한 손님’(감독 나르샤)과 KBS 일일드라마 ‘사랑하길 잘했어’에 출연중인 신예 여배우 전소민이 주연을 맡은 ‘헬프미’(감독 안홍철)도 포함돼 있어 두 작품의 수상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접수된 출품작은 심사위원장인 이준익 감독을 비롯하여 심사위원 봉만대, 윤종석, 임필성, 정윤철, 정정훈 감독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심사하며 플래티넘 스마트상, 골드 스마트상, 실버 스마트상, 브론즈 스마트상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이 가려진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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