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마지막 회서 대형 방송 사고…“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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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7일 0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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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마지막 방송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16일 방송된 ‘시크릿 가든’은 마지막 회에서 스태프의 목소리가 영상과 함께 흘러나와 방송 사고를 내 아쉬움을 남겼다.

문제의 장면은 오스카(윤상현)와 윤슬(김사랑)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오스카의 컴백 콘서트. 윤슬이 스케치북으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오스카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김사랑이 스케치북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스태프가 “두 번째 스케치북, 세 번째 스케치북”이라고 지시하는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타고 말았다.

오랜 시간 아파해온 오스카와 윤슬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순간에 스태프의 목소리가 섞이면서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된 것.

한편 ‘시크릿 가든’은 종영일인 16일 오후까지 마지막 회 방송 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편집 시간에 쫓긴 탓에 방송 사고라는 옥의티를 남기며 아쉬운 종영을 맞게 됐다.

사진출처= SBS ‘시크릿 가든’ 방송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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