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서·소설·에세이까지…책 내는 별들 “넓어졌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7시 00분


‘패션 비법에서부터 판타지 소설까지.’

일부 스타들이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얻으면서 연예인들의 저술 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과거 패션이나 메이크업, 재테크 등 실용 서적에 집중됐던 스타 저술은 이제 번역서, 기행서적, 자전적 에세이, 판타지 소설 등 다양한 장르로 넓어지고 있다. 최근 책을 내놓은 스타들은 배우 김남주와 조안, 가수 호란, 개그맨 최양락 등. 배우 감우성도 곧 와인 기행서적을 펴낼 예정이다. 조안은 판타지 소설집 ‘단 한 마디’를 내놨다. 표지 일러스트와 삽화도 직접 그린 조안은 모두 16편의 판타지 단편소설을 통해 양심과 사랑, 희망에 관한 다양한 상징과 은유, 판타지를 통해 탁월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가수 호란은 번역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를 펴냈다.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서평과 산문 등을 묶은 ‘호란의 다카포’와 미국의 그래픽 노블 ‘에밀리 더 스트레인지’를 번역하기도 한 호란은 이번에는 그웬 쿠퍼가 쓴 눈 먼 고양이의 이야기를 번역해 내놓았다.

배우 감우성은 12월 와인 기행기 ‘보르도기행’을 펴낼 예정이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느낀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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