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또 출판 붐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9 07:00수정 2010-09-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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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 스포츠동아DB
사진 애호가 소지섭 에세이 ‘길’
가수 윤상은 ‘음악 레슨’ 번역해
‘일본통’ 윤손하는 ‘…도쿄’ 펴내


출판계에 연예인 출간 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연기자 이혜영과 최여진, 가수 유진 등이 뷰티 노하우를 담은 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출판 시장에 연예인 출간 붐이 불었다. 지난해 열풍이 외모를 가꾸고 스타일을 다듬는 소재에 한정됐다면 올해는 연예인들이 전문적인 소재를 택하고 각종 노하우를 담은 게 특징이다.

연기자 소지섭(사진)은 최근 포토에세이 ‘길’을 발간했다.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직접 찍은 사진과 그 곳에서 만난 사람 이야기를 담았다. 평소 사진 애호가로 알려진 소지섭은 이 책에서 특히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비무장지대의 숨겨진 곳까지 담아냈다. 소지섭이 비무장지대를 찾을 수 있던 건 최근 끝난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 촬영덕분이다.

소지섭은 제대 후 3년 동안 유명 사진기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왔다. 광고 촬영 덕분에 계절마다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익혔던 사진 기술까지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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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유학 중인 가수 윤상은 재능을 앞세워 음악 서적 번역가로 나섰다. 윤상은 아내인 연기자 심혜진과 함께 천재 베이시스트 빅터우튼이 쓴 베스트셀러 ‘음악레슨’을 번역했다. 음악 연주법을 인생 설계와 엮어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았던 이 책은 음악 전문가 윤상의 손을 거치며 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통’으로 불리는 윤손하도 전문가 못지않은 감각을 책으로 펴냈다. 도쿄에서 10여 년 동안 살았던 그녀는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체험을 바탕으로 ‘소소한 도쿄’를 내놓았다. ‘소소한 도쿄’는 연예인들이 흔히 내놓는 일회성 여행 책과는 다르다. 윤손하가 도쿄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모은 생활 지식부터 맞춤형 쇼핑 정보와 알려지지 않은 명소 등을 자세하게 담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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