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승기 “뷰티 CF계는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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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2일 07시 00분


임팩트 강한 속옷·화장품 모델로…인기 실감

차세대 CF계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이승기와 신세경이 뷰티&패션 CF 시장 ‘접수’에 나섰다.

이승기는 최근 한국화장품의 새 뷰티 브랜드 ‘더 샘’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고서적이 가득한 서재를 배경으로 블랙 정장을 입고 나타난 모습은 기존의 부드러운 슈거 보이 이미지 대신 남자답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신세경은 속옷 브랜드 ‘비비안’의 새 모델이 됐다. 순수한 얼굴에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신세경은 특유의 청순미와 섹시함을 내세워 비비안 모델로 적역이라는 평가다. ‘CF 여왕’ 신민아의 뒤를 이어 모델이 된 데서도 그 매력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뷰티&패션 CF는 다른 업계 CF보다 임팩트가 강하다. 스타일이 특히 강조되기 때문에 종종 드라마나 영화만큼이나 강한 피드백을 받기도 한다. 남자 모델 중 CF 시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 이병헌도 수많은 CF 중 화장품 브랜드 ‘미샤’에서 보인 모습이 가장 강렬한 평가를 받았다. 이승기와 신세경이 뷰티&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나선 모습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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