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다음달 15년만에 내한공연

  • Array
  • 입력 2010년 7월 8일 14시 53분


코멘트
미국 흑인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스티비 원더가 15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스티비 원더의 내한공연을 주최하는 현대카드 측은 8일 “스티비 원더가 8월10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벌인다”고 밝혔다.

스티비 원더의 내한공연은 1995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스티비 원더는 ‘유 아 더 선샤인 오브 마이 라이프’와 ‘아이 저스트 콜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 ‘이즌트 쉬 러블리’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자신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스티비 원더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특유의 천재성을 바탕으로 가수이자 작곡자, 음반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7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함과 동시에 30곡 이상을 빌보드 톱10에 진입시켰다. 또 총 25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에는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1983년과 1989년에는 ‘작곡가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거쉰 공로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