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성이 이끄는 美 밴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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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4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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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밴드 ‘클랜데스틴’.
미국 밴드 ‘클랜데스틴’.
한국 출신 여성이 이끄는 미국 밴드가 7월 열리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무대에 나서 화제다.

현재 미국 남가주대 재학 중이며 미국 음악학교 MI를 나온 박준이 이끄는 미국 밴드 클랜데스틴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7월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10 펜타포트 록페스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2006년 결성된 클랜데스틴은 4인조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

‘클랜데스틴’(clandestine)은 ‘비밀의, 남의 눈을 꺼리는, 내밀의’ 라는 뜻으로 이들은 “인간이 내비치기 두려워하고 표현하길 거부하는 내면의 세계를 펼쳐보이며 나약한 마음을 대면하고자 하는 솔직함과 용기의 메시지다”고 밝혔다.

박준이 보컬을 맡는 클랜데스틴은 강렬하고 복잡미묘한 리듬, 전자음향, 멜로딕하면서도 파워있는 여성보컬 사운드를 자랑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 멕시코 등에 이르는 투어 콘서트를 펼쳐온 이들은 2006년 말에는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록 시티 뉴스가 선정하는 최우수 여성보컬 밴드상을 받은 실력파.

온라인상 5만6300여명의 팬들을 확보하며 유럽에도 이름을 알리기도 한 이들은 툴과 시스템 오브 다운 등을 프로듀싱한 실비아 매시와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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