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비키니 생방송’… 다음 비키니 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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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3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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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은 지킨 비키니 공약… 다음 차례는 현영, 정준하?

스타들의 잇단 비키니 공약이 화제다.

방송인 최화정은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비키니를 입겠다”는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최화정은 23일 오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보이는 라디오’에 하늘색 비키니를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다.

오프닝 때 비키니를 입고, 이후 비키니 그림이 그려진 티로 바꿔 입은 최화정은 “비키니를 오프닝에 입어야 하나, 중간에 입어야 하나 고민 했는데, 너무 떨리고 부끄럽지만 오프닝 때 입고 지금은 티셔츠를 입었다”며 “이 티셔츠도 섹시하다는 분 많으신데. 한번 보러 오세요”라고 쑥스러운 듯 소감을 밝혔다.

방송인 현영도 비키니 공약을 내걸었다. 현영은 11일 방송한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 8강에 오르면 비키니를 입고 식신카 운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방송에서 개그맨 정준하도 “대표팀이 16강은 당연히 오르고 8강에 오르면 여장에 비키니를 입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월드컵 열기에 흠뻑 젖은 스타들의 이색공약은 계속 나오고 있다.

김흥국은 “16강에 오르면 콧수염을 밀겠다”고 말한 바 있고 16강 진출이 확정된 23일 언론과 재차 약속을 확인했다. 정찬우와 김태균은 “콧수염과 겨드랑이 털을 기르겠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16강 진출시 머리를 기르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희는 “서울광장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 160장을 선물하겠다”고 말했고, 배우 김남길은 “스태프에게 소고기를 사겠다”고 새끼 손가락을 걸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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