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아르헨티나전 시청률 51.5%…그리스전보다 높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6월 18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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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 아르헨티나’ 전의 시청률이 51.5%로 집계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에 의하면, 비록 강호 아르헨티나에게 4대1로 패했지만 이번 경기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2대1 상황에서 동점 골에 대한 기대가 컸던 후반 30분(22시3분)으로, 시청률 74.5%를 기록했다.

전반전 시청률은 65.4%, 후반전의 시청률은 70.2%로 나타나, 후반전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컸음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그리스전 전반전 시청률, 59.0% 대비 6.4%, 후반전의 시청률 67.2% 대비 3.0% 높은 것이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천금같은 만회 골이 터진 시점인 21시 15분의 순간 시청률은 67.3%로 나타났다.
이번 아르헨티나전 시청률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6대 광역시 모두 시청률 4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월드컵 한국대표팀 경기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아르헨티나전 시청률은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 시청률 48.4% 대비 3.1%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간이 지날수록 16강 진출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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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전 이후 방송된 ‘그리스 : 나이지리아’의 시청률은 가구, 전국 기준 20.0%로 나타났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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