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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3월 일본 영화시상식 투어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2-17 14:29
2010년 2월 17일 14시 29분
입력
2010-02-17 14:08
2010년 2월 17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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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기인형’ 배두나.
배우 배두나가 3월부터 일본에서 ‘시상식 투어’에 나선다.
주연을 맡은 일본영화 ‘공기인형’이 일본의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주요부문을 석권한 덕분이다.
배두나는 지난해 개봉한 ‘공기인형’으로 3개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 결과가 시상식이 열리기 직전 발표돼 배두나는 수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받을 계획이다.
배두나는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이 종영한 직후인 3월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우선 3월5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3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 참석할 예정. 일본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상에서 배두나는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이 이미 확정됐다. 시상식 당일 그녀의 최우수 여우주연상 여부가 가려진다.
이어 같은 달 28일 열리는 제23회 다카사키 영화제 시상식에도 참석한다. 이 시상식에서 ‘공기인형’은 배두나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남녀조연상을 휩쓸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주연 영화로 받은 상이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잠시 미뤄두고 시상식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3월 한 달은 일본에 머물며 관련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시상식보다 먼저 열리는 도쿄스포츠영화대상 시상식에는 ‘공부의 신’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한다. 2월 28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도쿄스포츠영화대상에서도 배두나는 ‘공기인형’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공기인형’은 영화 ‘아무도 모른다’로 알려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작품.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배두나는 감정을 가진 인형 노조미를 연기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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