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Q 애플힙&섹시백만들기] 허리선 살린 ‘재킷남’의 등…기대고 싶어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월 26일 07시 00분


□ 맞춤 코디법

운동과 건상식으로 몸을 가꾸었다면 이제는 그 몸을 돋보이게 해보자. 열심히 운동해서 누구나 탐나는 애플 힙과 섹시 백을 가졌는데 아무거나 입어서 표시도 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의류 홍보대행사 제이콥의 박은경 팀장은 “인기 트렌드에 맞춰 가장 먼저 변하는 부분이 의상”이라며 “요즘 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옷도 힙과 등이 강조되는 아이템(옷)”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의 조언에 따라 여성의 경우 바지를 고른다면 몸에 붙는 스키니 종류나 1자형 청바지를 선택한다. 요즘 출시되는 모든 청바지 같은 경우는 힙이 강조되게 디자인되어 나온다. 예전에는 엉덩이를 작게 보이게 하기 위해 뒷주머니가 크게 들어갔다면, 이제는 뒷주머니를 작게 넣거나 아예 없앤 청바지도 많다. 뒷주머니가 없는 엉덩이가 부담스러워하는 여성이 있다면 지퍼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서 볼륨 있는 엉덩이를 강조한 청바지도 좋다.청바지보다 스커트로 여성스러움과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주고 싶다면 힙 부분에 주름이나 꼬임을 많이 준 스커트가 제격이다.

남자의 경우는 근육질의 역삼각형 등이 포인트다. 남자는 물론 여자들도 한번쯤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이 섹시한 등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타이트한 옷을 고른다. 남자들의 기본 티셔츠나 재킷 등은 모두 등을 강조하는 옷이 대부분이다. 허리선에 다트를 많이 줘서 등을 최대한 강조했다. 그래서 요즘엔 헐렁한 박스형의 티셔츠보다 몸에 맞게 피트한 티셔츠가 더 인기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쫄티’는 피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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