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김현중, "알몸 취침, 옷 입으면 가위 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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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3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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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진 캡처.
방송사진 캡처.
5인조 남성 그룹 'SS501'의 리더 김현중의 알몸 취침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SS501은 2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 그동안 나돌았던 소문과 진상을 속시원하게 공개했다.

김현중은 나체로 잔다는 소문에 대해 "실제로 다 벗고 잔다. 옷을 입고 자면 가위에 눌린다. 3주 연속으로 당했던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숙소 아주머니가 3개월을 못 버틴다'는 두 번째 소문에 대해서는 "파티로 인해 지저분해진 숙소를 보고 화가 나신 아주머니가 그날부터 나오지 않았다"며 "우리말에 서투른 사장님과의 의사소통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밖에도 SS501은 다른 멤버들 사이에 퍼져있던 소문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허영생은 절친한 친구인 '동방신기' 영웅재중을 김현중에게 빼앗겼다는 소문에 대해 "영웅재중을 비롯해 동방신기 멤버들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만난 친구들이다"며 "데뷔 후 규종과 현중에게 소개시켜 주었는데 그 때 이후로 나보다 더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현중은 영웅재중, '빅뱅'의 탑과 단짝 친구로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허영생은 가장 이성을 밝힐 것 같은 멤버로 지목된 것에 "밝히는 건 다른 멤버지만 연애에 대해서는 잘 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디오 국장을 '국장 형'이라고 부르며 무릎에 앉은 적도 있다는 박정민은 이날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친구와 함께 방송 의상을 응용해서 팔려고 했다. 그런데 마케팅 없이 시도했다 손해를 봤다"라고 고백했다. 김현중은 "옷은 예쁜데 안 팔린다. 살아있으니 도와달라"며 간곡하게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1년7개월 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한 SS501은 타이틀곡 'Love like this'로 한국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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