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갈매기', 제2의 '워낭소리' 신화 재현할까

  • 입력 2009년 10월 11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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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신화 재현할까.’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갈매기’가 개봉 10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 초 극장가가 파란을 일으켰던 ‘워낭소리’가 개봉 20일 만에 10만 관객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 열흘 앞선 기록.

‘나는 갈매기’의 배급사인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영화가 1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히며 장기 상영을 예고했다. ‘나는 갈매기’의 선전은 개봉 첫 주 성적으로도 미뤄 짐작할 수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일반에 선보인 ‘내 사랑 내 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의 공세 속에서도 5만 명을 극장으로 끌어 모은 것.

‘나는 갈매기’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주인공으로 등장, 그라운드 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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