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춘사영화제 최우수작품상

  • 입력 2009년 9월 6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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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관객 700만 돌파가 확실시 되는 영화 '국가대표'에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폐막한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더불어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또한 '국가대표'에서 입양아 출신 선수를 연기한 하정우를 비롯해 김동욱, 최재환, 김지석, 이재응 등 주연급 배우 전원이 공동연기상을 받았고, 성동일과 이혜숙이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영상기술상과 음향기술상까지 쓸어 담아 기쁨을 더했다.

'국가대표'는 개봉 6주차인 6일 현재 입소문을 타고 꾸준하게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여름철 블록버스터 급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선전한 끝에 한국영화 흥행 10위인 '화려한 휴가'(730만) 기록까지 넘볼 정도다.

이 밖에도 심사위원대상은 '똥파리', 감독상은 '박쥐'의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박쥐'의 송강호와 '고고70'의 신민아가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킹콩을 들다'는 신인 감독상(박건용)과 신인여우상(조안), 음악상(김준석), 프로듀서상(한길로)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김씨표류기'는 심사위원특별상과 각본상(이해준)을 받았다.

박희순('작전', '나의 친구 그의 아내'), 김해숙('박쥐')이 남녀 조연상을 공동수상했으며, 조승우('고고70')와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신인 남우상, '과속스캔들'의 왕석현이 아역상을 받았다. 춘사대상은 원로배우 최은희에게 돌아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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