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강예원, 이민기 입술 깨문 사연?

  • 입력 2009년 8월 30일 15시 53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 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강예원이 상대역 이민기의 입술을 깨문 연기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극 중 바다에 빠진 자신을 구조한 해양구조대원 최형식 역의 이민기가 인공호흡을 시도하자 입술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 장면이 본인의 애드리브로 탄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예원은 “시나리오 상에는 키스로 돼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장면이 나올까 고민한 끝에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며 “이는 귀엽고 좋은 것을 보면 깨무는 내 버릇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깨무는 흉내만 내면 관객들이 금세 알아챌 것 같아 정말로 세게 깨물어서 이민기씨는 며칠간 제대로 밥도 못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해운대’ 는 동영상 파일이 P2P 사이트에 유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해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찰 수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형사 처벌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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