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드라마 막상막하 ‘박빙 승부’

  • 입력 2009년 8월 28일 11시 29분


방송사 간의 경쟁 드라마들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아침드라마 부문에서 KBS 2TV ‘장화홍련’과 MBC ‘멈출 수 없어’는 0.1% 포인트 차이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이하 동일기준)에 따르면 27일 방송한 ‘장화홍련’은 11.5%, ‘멈출 수 없어’는 11.4%의 수치를 나타냈다.

두 드라마는 26일에도 각각 13.3%, 12.6%로 단 0.7% 차이를 보이며 불꽃 튀는 시청률 싸움을 벌였다.

오후 일일드라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KBS 1TV ‘다함께 차차차’는 18.4%, MBC ‘밥줘’는 17.8%를 나타내 0.6% 포인트의 시청률 차를 보였다.

평일 밤 미니시리즈도 혼전을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수목드라마 부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SBS ‘태양을 삼켜라’는 윤은혜 주연의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의 19일 첫 방송 이후 수목극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태양을 삼켜라’는 27일 방송에서 15.0%, ‘아가씨를 부탁해’는 17.4%로 2.4% 포인트 격차를 벌였다.

20일 방송에서는 ‘태양을 삼켜라’가 17.6%를, ‘아가씨를 부탁해’는 16.3%를 기록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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