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민관-허경환, 드라마 ‘그 바보’ 까메오 출연

  • 입력 2009년 6월 2일 11시 14분


개그맨 한민관이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 바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한민관은 3일 방송되는 ‘그 바보’에서 김아중과 황정민, 이청아가 찾은 유흥주점에서 웨이터 ‘구동백’으로, 개그맨 허경환도 ‘한지수’라는 이름의 웨이터로 카메오 출연한다.

구동백과 한지수는 극중 황정민과 김아중의 극중 이름이다.

한민관은 극중 톱스타와 결혼한 황정민에게 “구동백 씨는 우리 같은 남자들의 희망이십니다”를 외치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민관은 “처음 섭외 전화가 왔을 때는 당연히 ‘그 바보’의 패러디물 섭외를 받은 줄 알았는데 진짜 드라마 출연이라 무척 기뻤다. 비중 있는 역할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연기본능에 충실했더니 NG없이 한 번에 OK가 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카메오를 위해 여장을 한 허경환은 “‘꽃보다 남자’ 이후로 두 번째 드라마 출연인데 개그 콘서트에서도 안 해 본 여장을 ‘그 바보’에서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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