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이란 바흐만 감독, 한국군 소재 영화 기획

  • 입력 2009년 5월 19일 20시 00분


2000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취한 말들의 시간’으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이란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이 한국군을 소재로 한 영화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바디 감독은 최근 이란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됐다 석방된 이란계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의 연인으로도 유명하다.

록사나 사베리는 고바디의 신작 ‘아무도 페르시안 고양이들을 모른다’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는데, 이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상영작으로 소개됐다

.

고바디 감독은 중동에 파병된 한국군 병사가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드족 출신인 고바디 감독은 한국군에 대해 현지인들이 우호적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칸(프랑스)|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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