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얼짱’ 송주연, 뮤지컬 무대로 연기 데뷔

  • 입력 2009년 5월 11일 16시 50분


‘서강대 얼짱 장학생’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송주연이 뮤지컬 무대에 나선다.

송주연은 5월14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5월의 신부-이별, 다시 사랑하다’로 뮤지컬을 통해 연기 데뷔한다.

연기와 가수의 노래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독특하고 새로운 구성의 실험성 짙은 뮤지컬인 ‘5월의 신부-이별, 다시 사랑하다’에서 송주연은 극을 이끌어가는 라디오 DJ 역을 맡는다.

여자친구와 2년여 동안 사귀다 이별한 한 남자가 라디오 DJ의 멘트에 이끌려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DJ는 결국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한다.

특히 송주연은 자신의 연기를 통해 감칠맛나는 DJ 멘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주연은 “비중있는 역이라 부담스럽지만 그동안 연기연습을 하면서 배운 발성을 토대로 극의 흐름을 매끄럽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주연은 연예계 데뷔 이후 2개월 만에 4편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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