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설희, 예학영은 누구?

  • 입력 2009년 4월 26일 13시 40분


예학영. 동아일보 자료사진
예학영. 동아일보 자료사진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고 구속영장이 신청된 연기자 윤설희 씨(28·여)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 '타짜'에서 섹시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 윤씨는 영화 '예의없는 것들' '이장과 군수''바람피기 좋은 날'' 색즉시공2' 등에 출연했다. 윤씨는 대부분 영화에서 섹시하고 도발적인 캐릭터를 도맡아 연기해왔다. 이외에도 듀크, 해모수 밴드, 원투 등 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몇몇 광고에서도 활동했다.

윤씨는 단순 마약 혐의가 아니라 마약 밀반입 협의를 받고 있어 더욱 충격적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7년 8월부터 1년 여간 예학영 등으로부터 마약 구입자금 1억여 원을 받아 14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엑스터시 280여 정과 케타민 280여g 등을 반입해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속옷에 숨겨오는 수법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과 자신의 거주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주지훈 씨는 드라마 '궁'에서 윤은혜 씨의 상대역인 황태자 '신'으로 출연했고 모델 예학영 씨는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혀 2007년에는 공포영화 '해부학교실'에서 한지민, 온주완과 함께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개봉 대기 중인 '배꼽'에도 출연했다.

우경임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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