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목소리-김연아 눈물, CF서 만났다

  • 입력 2009년 4월 3일 15시 29분


팝페라 테너 임형주 목소리와 ‘피겨여왕’ 김연아의 눈물이 한 CF에서 만났다.

1일부터 방영된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CF ‘고맙습니다, 김연아편’에는 김연아의 세계 신기록 우승으로 환희와 기쁨이 넘쳤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시상식 장면에, 2월 발표한 임형주의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지난달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한국판 공식 테마송인 ‘유 레이즈 미 업’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특히 이번 CF는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 태극기가 올려지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던 순간,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 김연아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고 부상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를 잘 견디고 세계 최정상에 오른 월드 챔피언 김연아의 감동 스토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CF에 음원을 제공한 임형주 소속 음반사 소니뮤직 측은 “이번 CF의 광고기획사측에서 소니뮤직에 ‘유 레이즈 미 업’의 음원 제공 요청을 해왔는데, 소니뮤직이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아티스트들의 ‘유 레이즈 미 업’ 음원 중 임형주 버전의 음원이 이번 광고 컨셉트와 가장 잘 맞는다는 판단하에 임형주 음원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임형주는 최근 발매한 첫 미니앨범 ‘마이 히어로’ 홍보활동과 더불어 5일 열릴 ‘2009 임형주 희망콘서트-광주’ 연습에 한창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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