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원빈은 4일부터 13일까지 아프리카 감비아를 방문해 유니세프 구호현장을 찾는다.
원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지원해 감비아에 설립한 학교, 보건소를 찾아 말리라이 방지를 위한 모기장 설치, 물 펌프 공사를 돕는다.
또한 현지 어린이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감비아는 아프리카에서도 최빈국으로 꼽히는 나라다.
원빈은 2007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자선행사와 기금 모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원빈은 “유니세프 사업 현장을 처음 방문하게 됐다. 걱정과 책임감이 앞선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장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여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원빈의 아프리카 방문에 공식 팬클럽인 비너스도 기금을 모아 전달했고 5월 개봉하는 주연작 ‘마더’의 제작사 바른손엔터테인먼트도 물품을 후원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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