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된 김지영, 장서희 뒤 잇는다

  • 입력 2009년 2월 24일 07시 24분


‘장서희 다음엔 김지영.’

미시 스타 김지영(사진)이 장서희의 바통을 이어받아 ‘아내의 유혹’ 후속작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5월 방영될 예정인 SBS 새 일일 드라마 ‘우리 남편을 어찌 할까요’(가제)가 그것.

김지영의 안방극장 복귀는 2006년 말 전파를 탔던 SBS 금요 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그녀는 ‘우리 남편을 어찌 할까요’에서 파경의 아픔을 딛고 재혼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 남편과 또다시 얽히게 되는 여인을 맡게 됐다.

김지영의 드라마 컴백은 지난 해 말 출산 이후 공식적인 연기 활동 재개이자 ‘아내의 유혹’ 차기작을 책임지게 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화제와 관심을 끌 전망.

김지영의 한 측근은 23일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설렘 반, 걱정 반인 심정”이라며 “4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영은 지난 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국내 주요 영화상의 여우조연상을 석권한데 이어 ‘아시안 필름 어워즈’ 여우조연상에도 후보에도 올라 연기파 배우로서의 명성을 해외에서도 높이고 있다.

그녀는 3월23일 홍콩에서 펼쳐지는 시상식에서 일본의 아오이 유우, 키키 키린 등과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김지영은 현재 남편 남성진과 함께 SBS 러브FM(103.5MHz) ‘김지영 남성진의 좋아, 좋아’를 진행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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