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팬미팅 김주혁 출연료 털어 日팬에 선물할 DVD 제작

  • 입력 2009년 2월 12일 07시 31분


‘개런티 전액을 다시 팬들에게!’

배우 김주혁(사진)이 데뷔 이후 첫 해외 팬미팅을 갖는다. 특히 그는 이번 팬 미팅 참석의 대가로 받는 출연료 전액으로 참가자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한다.

김주혁은 3월11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팬을 상대로 한 대규모 팬미팅을 가질 예정. 생애 첫 해외 팬미팅이기도 한 이 행사에서 그는 개런티 전액을 희사, 참가자 전원에게 감사의 의미가 담긴 선물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혁의 한 측근은 11일 “그의 일상과 연기자로서 지난 활동상을 담은 DVD를 특별 제작해 행사에 참석한 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라며 “DVD 제작비는 행사 출연료로 충당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번 DVD 제작은 ‘팬들의 사랑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답하고 싶다’는 김주혁 본인의 뜻이 크게 작용했다. 이 측근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선물할지 여러 가지 대안이 논의되던 중 한정판 격인 특별 DVD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주혁은 출연 중인 드라마 ‘떼루아’의 종영 직후 팬미팅 준비와 함께 특별 DVD에 삽입될 장면 촬영에 들어갈 예정.

그는 지난 2007년 일본 위성방송 채널인 BS 재팬에서 방영된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 현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로 건재함을 과시한 김주혁은 12일 종영되는 SBS 드라마 ‘떼루아’에서 주인공 한태민 역을 맡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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