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쌍화점’, 베를린서 나란히 해외 판매

  • 입력 2009년 2월 10일 17시 05분


영화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이 해외 시장에서도 ‘쌍끌이’ 수출 호조를 나타냈다.

5일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문을 연 유럽필름마켓에서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이 각각 해외에 판매됐다.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 온라인판은 10일 ‘과속스캔들’의 해외 마케팅을 맡고 있는 M-라인이 홍콩의 골든신, 대만의 이글 픽쳐스 등과 각각 배급 판권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또 M-라인은 그 밖의 아시아권 나라의 배급사들과도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일본 등에 판매된 ‘쌍화점’은 이번 유럽필름마켓에서 베네룩스 3국, 스페인, 홍콩, 태국, 체코 등의 나라에 팔렸다.

‘쌍화점’은 지난해 11월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일본과 독일 등에 배급 판권이 판매된 바 있다.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은 각각 차태현, 조인성과 주진모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일찌감치 해외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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