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소녀시대 ‘디어 맘’ 작사가로 깜짝 컴백

  • 입력 2009년 2월 9일 11시 33분


가수 아이비가 소녀시대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이비는 1월 7일 발표된 소녀시대의 미니앨범 ‘지’ 수록곡 ‘디어 맘’을 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곡은 연인으로 알려진 김태성이 작곡한 노래여서 눈길을 끈다.

아이비의 작사 참여가 뒤늦게 알려진 이유는 ‘더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라는 필명을 사용했기 때문.

올초 열애 사실이 공개된 아이비는 작곡가 김태성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곡이 소녀시대의 ‘디어 맘’이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어 맘’은 어머니의 말을 새겨듣고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딸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내용으로, ‘마음이 예쁜 사람이 될게요/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될게요/엄마의 사랑의 바람들을 지켜갈게요’ 등의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아이비의 가수 컴백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아이비는 2007년 ‘유혹의 소나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앨범 작업을 마치고 올 초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스폰서 발언 등이 물의를 빚으면서 복귀일이 또 다시 연기됐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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