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꽉 짜인 ‘미드’ 2편이 온다

  • 입력 2009년 1월 22일 02시 55분


폭스채널 ‘콜드 케이스’-캐치온 ‘프린지’ 28일 첫 방영

잊혀진 옛 사건을 파헤치는 강력계 여형사, 초자연적 사건을 수사하는 FBI 요원….

독특한 설정과 탄탄한 구성으로 미국 현지에서 사랑받았던 ‘미드’(미국 드라마) 2편이 다음주 28일 동시에 선보인다.

폭스채널 ‘콜드 케이스-미해결 사건파일’ 시즌2가 28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범죄수사물이 많은 미드지만 콜드 케이스는 필라델피아를 배경으로 오래된 옛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이 신선하다. 여주인공 릴리 역을 맡은 캐서린 모리스는 예쁜 눈웃음으로 누리꾼 사이에서 ‘살인 미소’로 화제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지난해 방영됐던 시즌 1은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이 2%(TNS미디어코리아)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폭스채널 편성기획팀의 이현아 PD는 “30, 40대 여성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며 “미국에선 시즌6까지 방영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캐치온에서는 SF미스터리 드라마 ‘프린지’가 전파를 탄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방영되는 프린지는 TV시리즈 ‘로스트’를 제작했던 J J 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았다. 파일럿 드라마 제작비만 1000만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급 시리즈. 보스턴 지역 FBI 여성요원이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려 ‘X파일’과 여러모로 비교된다.

김현성 온미디어 영화사업부장은 “프린지는 미국에서도 현재 시즌1(22부)이 11, 12회 정도 방영되고 있는 최신 드라마”라면서 “평균 10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해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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