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 이번엔 ‘겨울 사냥’ 나선다

  • 입력 2009년 1월 8일 14시 46분


여름을 대표하는 그룹 쿨의 이재훈이 ‘겨울풍경’이란 곡을 발표하고 겨울사냥에 나섰다.

이재훈의 ‘겨울풍경’은 최근 디지털음원으로 발표되자마자 바로 상위권에 진입하며 ‘사랑합니다’에 이은 ‘이재훈 표 겨울 발라드’로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이재훈의 곡은 ‘개미와 베짱이 블루스 프로젝트’라는 뮤지션 그룹이 선보인 첫 번째 싱글로, 이재훈은 이 프로젝트에 객원가수로 참여했다.

개미와 베짱이 블루스 프로젝트는, 작사가 베짱이, 작곡가 개미, 블루스, 엔지니어 구자훈 등 네 사람으로 이뤄졌다. 베짱이는 쿨 김민종 성시경 앤 장나라 등 많은 가수들의 앨범에 작사가로 또 보컬 디렉터로 활동했고, 개미는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삽입곡 ‘사랑아’, ‘엄마가 뿔났다’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한 작곡가다. 블루스는 더원 류승찬 오현란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개미와 베짱이 블루스 프로젝트의 맏형 베짱이는 쿨표 발라드를 탄생시킨 주인공으로, 이재훈과 쿨 6집부터 콤비를 이뤄 ‘아로하’ ‘사랑합니다’ 등의 발라드 곡을 탄생시켰다.

이런 인연으로 개미와 베짱이 블루스 프로젝트는 첫 번째 게스트로 이재훈을 낙점, 그를 염두에 두고 곡을 만들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겨울 풍경’이다.

곡 선택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재훈도 데모를 듣고 한 번의 ‘OK’할 만큼 흡족해했고, 녹음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단 일주일 만에 ‘개미와 베짱이 블루스 프로젝트’ 앨범이 탄생했다.

‘겨울 풍경’은 외로움과 추억 등이 떠올려지는 감성적인 곡으로, 보컬 이재훈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조화를 이룬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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