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블러드 굿 한국잠행…술렁

  • 입력 2008년 12월 26일 07시 32분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스타 문 블러드 굿(사진)이 최근 극비 입국했다.

문 블러드 굿의 입국 사실은 그녀가 24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박진영의 ‘더 나쁜 파티’ 콘서트장에 나타나면서 알려졌다.

이날 문 블러드 굿은 박진영이 펼치는 무대의 리듬을 타며 콘서트를 흥겹게 관람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국 활동을 염두에 둔 사전 방한의 성격이 아니냐는 시선을 던지고 있다. 하지만 문 블러드 굿의 한 측근은 “연말연시를 맞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입국한 것일 뿐이다”며 연예계 일각의 섣부른 시각을 일축했다.

문 블러드 굿은 한국에 머무는 연말까지 내년 개봉하는 ‘터미네이터4:미래 전쟁의 시작’의 수입사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 외에는 아무런 활동 계획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아무런 제약없이 서울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한국계 출신답게 모국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말했다.

아일랜드·독일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문 블러드 굿은 10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연기자네트워크 참석차 부산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 ‘에이트 빌로우’, ‘패스파인더’ 등에 출연한 그녀는 2005년과 2006년 남성지 맥심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여성 100명’에 꼽히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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