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례 감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수상

  • 입력 2008년 12월 14일 16시 15분


영화 ‘수렁에서 건진 내 딸’의 이미례 감독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미례 감독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여성영화인모임이 여는 2008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이 감독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 유현목 감독의 권유로 1977년 영화계에 입문, 김호선 감독과 유현목 감독 밑에서 연출수업을 받고 1984년 ‘수렁에서 건진 내 딸’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대까지 총 6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시상식에 앞서 오전 11시30분 김일란 감독의 다큐 영화 ‘3xFTM’과 오후 1시40분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를 ‘올해의 주목할 만한 영화’로 선정, 상영한다.

또 오후 4시에는 ‘그녀가 변했다!-2008 영화 속 여성캐릭터의 다양한 변주와 진화’ 포럼을 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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