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 김상미, 눈물 연기 ′호평′

‘바나나걸’ 김상미가 눈물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알렉스가 부른 ‘뉴웨이즈 올웨이즈’ 프로젝트의 3탄 ‘나쁜짓’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교통사고 현장에서 절규하는 여주인공인 역을 열연한 김상미에게 누리꾼들의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상미는 ‘나쁜짓’ 뿐만 아니라, 뉴웨이즈 올웨이즈의 1탄인 박정아의 ‘뉴웨이즈 올웨이즈’, 2탄 다이나믹 듀오의 ‘곤’(Gone)에 뉴웨이즈걸로 연달아 출연했다.

뉴웨이즈 걸은 평범한 보통 소녀임에도 불의에 맞서 싸우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 노력하는 현실판 슈퍼 히어로이다.

김상미는 1탄과 2탄에서 엉뚱하지만 귀여운 뉴웨이즈 걸의 모습을 깜찍하게 연기한 데 이어, 3탄에서는 사고현장에서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 애쓰는 모습을 눈물을 흘려 가며 감동적으로 열연했다.

‘뉴웨이즈 올웨이즈’ 시리즈는, 한 소녀가 슈퍼히어로가 돼 세상에 힘이 되어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고 우여곡절 노력 끝에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위기에 처한 한 청년을 구하게 되기까지 이야기다. 뮤직비디오 3편에 나눠 발표됐지만, 연작으로 구성된 한 편의 뮤직드라마로 볼 수 있다.

뉴웨이즈걸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김상미는 “상황에 몰입하니 저절로 눈물이 나왔다. 데뷔 전 출연했던 CF나 바나나걸 뮤직비디오 연기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는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연기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미는 7월, 4대 바나나걸로 데뷔, 바나나걸로는 처음으로 음악방송 무대를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지엠대우가 후원하는 ‘뉴웨이즈 올웨이즈’ 프로젝트는 12월8일 박정현 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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