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수 핑크는 못 말려!

  • 입력 2008년 11월 10일 08시 08분


미국 가수 핑크(29)가 섹스를 하려고 침실에 고의로 불을 지르려다 세간의 화제가 됐다. 추수감사절 친구들과 데킬라를 마시며 한바탕 술판을 벌인 핑크는 결국 불을 지르다 병원으로 달려간 것이다. 핑크는 “나와 캐리가 섹스를 하러 침실로 가다가, 담배를 오븐 장갑에 떨어뜨려 불을 붙였다”고 밝혔고, “손을 열세 바늘 꿰맸다”고 말했다.

핑크는 술에 취해 있었고, 불을 붙인 뒤 바로 풀장으로 달려갔다.불을 붙인 건 본인이지만, 바로 손을 식히려다 결국 병원으로 직행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핑크는 올해 초 모터사이클 레이서 캐리 하트와 2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다.

이혼 후 불안한 시기를 ‘사이언톨로지’ 종교와 프랑스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에 심취해 보내고 있다. 핑크는 이전에도 “사람들은 나를 사이코로 보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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