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심포니 위해 ‘서태지 스페셜 오케스트라’ 결성

  • 입력 2008년 9월 24일 14시 52분


서태지 심포니를 위한 특별한 오케스트라가 결성된다.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와 세계적인 작곡가 겸 지휘자인 톨가 카시프의 오케스트라 협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에 최고의 연주자로 모인 단 하나뿐인 오케스트라가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은 톨가 카시프는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서 특별한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태지와 협의 하에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RPO)와 로얄 필하모닉 콘서트 오케스트라(이하 RPCO)의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유명 객원 연주자들을 추가 초빙해 ‘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재구성했다.

공연 주최사인 매슬로우코리아 측은 “이번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RPCO는 전통 클래식을 연주하는 RPO와 팝이나 록의 접목 연주에 특화돼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 실력이나 수준의 차이는 거의 없다”며 “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RPO와 RPCO 단원들을 중심으로 하여 특별한 객원 연주자들이 추가 구성된 오케스트라기 때문에 총체적인 개념의 ‘로열필하모닉’이라는 명칭을 공연 타이틀에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PO와 RPCO의 수석 첼리스트를 겸하고 있는 프랑수아는 “나는 클래식한 연습을 해온 사람이지만 항상 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서태지에 관한 유투브의 영상들을 본 후 그와의 만남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8월 20일 옥션티켓을 통해 1차 입장권 오픈을 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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