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내 아내는 실제도 4차원”

  • 입력 2008년 9월 24일 07시 42분


이승신, 세바퀴서 ‘엉뚱발랄 매력’ 인기

“제 아내는 방송의 모습이나 실제나 별로 틀리지 않다.”

베테랑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이 아내인 연기자 이승신에 대한 평가이다.

김종진은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가 높은 이승신에 대해 “가끔 주위에서 물어보는데, 사실 일상에서도 TV에서 보이는 모습 그대로이다”라며 “가끔 사람을 놀라게 하는 엉뚱한 모습이 현실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승신은 1992년 SBS 공채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했으나, 최근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 기존의 강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다른 기발한 언변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특히 큰 키와 도회적인 외모와 달리 ‘오지에서 햄버거를 먹으면 오지버거’ ‘소주 안주에는 고추장이 최고’ 등 어록을 남기며 ‘세바퀴’에서 ‘4차원 주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김종진은 매사 꼼꼼하고 진중한 성격의 자기와는 정반대라며 “원래 결혼은 극과 극인 사람들이 만나야 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만나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하나가 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신은 현재 KBS 1TV 아침 드라마 ‘큰언니’와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세바퀴’ 등에 출연하고 있다. 김종진은 최근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20주년 기념 앨범 ‘아름답다, 아름다워!’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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