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주혁 결혼? 청첩 형식 영화 제작보고회 초청 눈길

  • 입력 2008년 9월 17일 17시 10분


‘김주혁, 손예진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배우 김주혁과 손예진이 결혼 청첩장을 보냈다. 또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예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는 두 사람의 주연을 맡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감독 정윤수·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를 알리는 초대장 콘셉트.

제작사측은 영화 분위기에 맞춰 청첩장이라는 형태의 이색적인 초청장을 배포해 눈길을 모은다.

이 초청장에는 ‘9월23일(화)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신부만을 향한 일편丹심 로맨티스트 신랑 김주혁 군과 신랑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들인 일편多심 자유주의자 신부 손예진 양. 이 두 사람이 사랑으로 만나 진실과 이해로써 하나를 이루려고 합니다’고 적혀있다.

이어 ‘두 사람을 지성으로 아끼고 돌봐주신 여러 분들을 모시고 서약을 맺고자 하오니 부디 참석하시어 두 사람의 장래를 가까이에서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면서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는 위트 넘치는 덧글까지 달았다. 누가 봐도 청첩장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손예진과 김주혁이 주연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이미 결혼한 여자가 자신의 남편 말고도 또 다른 남자와 동시에 결혼생활을 해가는 이야기로 10월23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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